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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만 가족으로 빌붙은 이 남자!

Merry Christmas!!

크리스마스를 혼자 보내게 된 외로운 남자, 드루 래덤!
돈 많은 광고 회사의 경영진 드루 래덤(벤 애플릭)은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둔 어느날, 여자친구에게 차이면서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낼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갑자기 닥친 이 외로운 상황을 극복해야겠다고 생각한 드루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기 위해 무작정 어릴 때 살던 집을 찾아간다. 하지만 그 곳에는 현재 다른 가족이 살고 있다. 드루는 그 집에 살고 있는 발코(제임스 갠돌피니) 가족에게 막무가내로 크리스마스 연휴 동안 자신의 가족이 되어달라고 떼를 쓰고 이윽고 가족이 되어주는 대가로 25만 달러를 제시한다.

돈으로 가족을 빌려버린 남자의 행복한 크리스마스 살아남기!
한 가족이 되면서 겉잡을 수 없는 불협화음의 하모니가 시작된다. 그러나 정작 문제는 발코의 외동딸 앨리샤(크리스티나 애플게이트)가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집으로 돌아오면서 벌어지게 된다. 새로 생겨버린 정체를 알수 없는 오빠를 인정하지 못하는 앨리샤와, 원래 자신의 가족에 여동생은 없었다며 동생 대신에 하녀 역할이나 하라는 드루, 이들 둘은 사사건건 부딪히면서 미운정이 싹트게 되고... 여기에 드루를 차버렸던 옛 애인 미씨(제니퍼 모리슨)의 가족이 이 가족에게로 들이닥치면서 일은 더욱 요란하게 꼬여버리는데... 최고의 크리스마스를 보내고자 했던 드루의 ‘해피 크리스마스 프로젝트’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